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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 “행복한 학교 미래 여는 대전교육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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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2. 07. 04. 16:57

설동호 교육감 기자 간담
설동호 대전교육감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만들겠다,”/제공=대전교육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4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간담회 통해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과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을 내실화해 출발선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대전외국어교육원과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공립 대안학교 올 하반기에 학교 설립 TF팀 운영해 교육과정 및 제반사항 등 학교설립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남부지역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대전가원학교의 수용인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학교설립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설 교육감은 “대전형 미래학교 추진 등 미래교육 기반 확충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대학 등을 연계한 AI융합체험교육을 운영하고 메이커교육, AI·SW 교육과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물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공간재구조화를 진행하고, 그 밖의 학교는 학교 공간 혁신사업을 통해 미래교육 전환에 필요한 유연한 교실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설 교육감은 이어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큰 그림 중의 하나로 그동안 추진해온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초등학교부터 진로 심리검사, 진로 상담 및 체험 등의 진로활동 이력을 누적 관리하고 학습자의 진로발달과정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진로탐색과 진로설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광역시형 진로교육 모델을 제시해 대전의 학생들이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문화동에 위치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부지에 6개의 체험공간과 300석 규모의 강당 등을 갖춰 오는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별 과밀정도, 중장기 학생 수 추이 변화 등을 고려한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밀학급 학교를 대상으로 향후 4년간 모듈러교사 설치, 교사 증·개축, 일반교실 전환 등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학급 내 밀 집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가 줄어든 작은 규모 학교의 경우,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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