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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교육감은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공립 대안학교 올 하반기에 학교 설립 TF팀 운영해 교육과정 및 제반사항 등 학교설립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남부지역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대전가원학교의 수용인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학교설립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설 교육감은 “대전형 미래학교 추진 등 미래교육 기반 확충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대학 등을 연계한 AI융합체험교육을 운영하고 메이커교육, AI·SW 교육과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물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공간재구조화를 진행하고, 그 밖의 학교는 학교 공간 혁신사업을 통해 미래교육 전환에 필요한 유연한 교실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설 교육감은 이어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큰 그림 중의 하나로 그동안 추진해온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초등학교부터 진로 심리검사, 진로 상담 및 체험 등의 진로활동 이력을 누적 관리하고 학습자의 진로발달과정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진로탐색과 진로설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광역시형 진로교육 모델을 제시해 대전의 학생들이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문화동에 위치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부지에 6개의 체험공간과 300석 규모의 강당 등을 갖춰 오는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별 과밀정도, 중장기 학생 수 추이 변화 등을 고려한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밀학급 학교를 대상으로 향후 4년간 모듈러교사 설치, 교사 증·개축, 일반교실 전환 등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학급 내 밀 집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가 줄어든 작은 규모 학교의 경우,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