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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서관 부인, 나토 행사 지원…김건희 여사 수행은 아냐”

대통령실 “비서관 부인, 나토 행사 지원…김건희 여사 수행은 아냐”

기사승인 2022. 07. 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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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비서관 부인,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활동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행충돌 문제로 채용은 안 해"
스페인 방문 마친 윤석열 대통령 내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박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연합
대통령실은 6일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모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수행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민간인이 대통령 일정에 참여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지만 대통령실은 기획·통역 등 과정에 민간인의 도움이 필요하면 ‘기타 수행원’으로 활동할 수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씨의 나토 일정에 동행해 김 여사의 업무를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 “(신씨는) 김 여사에 대한 수행, 일정으로 간 것이 아니다”라며 “김 여사를 수행한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씨는) 마드리드 행사 기획 지원으로 간 것”이라며 “인사비서관의 부인 자격으로 간 것이 아니라, 나토 행사 외에도 저희가 행사를 기획하고 사전 답사도 하는 업무를 맡기기 위해 그 분에게 저희가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씨가 오랜 기간 해외에 체류하는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하고, 11년 간 해외에 살아 영어도 잘 하고, 행사 주관과 기획을 많이했다”고 부연했다.

신씨의 신분에 대해선 “민간인 신분은 맞다”면서도 “민간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수행원 신분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인이라 기타 수행원으로 분류된다”며 “행사 기획, 통역 등 민간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외교부 장관의 결재를 통해 지정된다.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씨는 윤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다”며 “행사 기획이라는 것이 전문성도 필요하겠지만, 대통령 부부의 의중을 잘 이해하고, 행사가 대통령실이 생각하는 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 신씨가 오랜 인연을 통해 그 의중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애초 대통령실은 신씨를 정식으로 고용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인 이 비서관이 비서관에 정식으로 채용되자 신씨에 대한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출장에 필수적인 항공편과 숙소를 지원했지만 수행원 신분인 데다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은 만큼 특혜나 이해충돌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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