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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아이들에겐 최대한 늦게 보여주세요”

“스마트기기, 아이들에겐 최대한 늦게 보여주세요”

기사승인 2022. 07. 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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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 5월부터 '영유아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캠페인' 진행
(사진) 웹포스터
서울시가 배포한 ‘영유아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캠페인’ 웹포스터. /제공=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바깥 활동이 제한되며 아이들의 스마트기기 노출 시간도 길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영유아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영유아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캠페인’을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다. 시는 스마트기기 사용수칙을 담은 웹(web) 포스터와 가이드라인 책자를 가정과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영유아 부모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소아정신과 전문의 특강을 진행하는 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영유아가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경우 지켜야 할 수칙으로 △24개월 미만 영아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25개월 이상 유아는 이용시간이 하루 최대 1시간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기 △약속된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끝나기 전 아이에게 미리 알려 스스로 끄게 하기 △스마트기기 사용 대신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시간을 늘리기 △아이가 보는 미디어 콘텐츠는 사전 모니터링해 발달 수준에 맞게 선별하기 △양육자도 함께 스마트기기 사용을 조절하기 등을 제안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유아의 발달지연이 우려되는 이 때에 아이들의 뇌 발달까지 고려한 보육·양육 지침이 특히 필요하다”며 “서울의 아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족들, 특히 부모님께서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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