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의 올해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한 3766억, 영업이익은 20.5% 늘어난 869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해외 자회사 영업총이익(GP)이 전년 대비 22%으로 예상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BTL(비매체) 물량이 유럽 등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은 블루다이아몬드 등 대형 비계열 광고주 유치 효과와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대행 수요가 전년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하반기 실적도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외 광고주들의 매체 집행 축소 우려가 존재하지만 전통 매체를 활용하는 광고 방식인 ATL(전통매체광고)의 비중이 전체 GP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BTL과 디지털 광고는 양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리오프닝의 영향을 받아 BTL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와 미주를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수요가 계열·비계열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퍼포먼스마케팅 전담 팀을 신설해 국내외에서 주요 제품 라이브커머스 등도 운영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 포인트로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