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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아빠 어디가’ 스타 臺 린즈잉 목숨 잃은 뻔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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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2. 07. 23. 05:37

테슬라 몰다 교통사고로 심각한 안면과 어깨 부상
대만 인기 배우 겸 카레이서인 린즈잉(林志穎·48)이 전기차 테슬라를 몰다 어린 아들과 함께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한 후 극적으로 구조돼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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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테슬라가 사고 직후 불길에 휩싸이고 있다.오른쪽은 사고 직전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린 부자의 모습./제공=린즈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그가 타오위안(桃園)시 중정베이루(中正北路)를 달릴 때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이 사고 직후 그의 차는 바로 큰 불길에 휩싸였다. 큰일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그의 불행을 외면하지 않았다. 즉각 달려가 그를 극적으로 구조한 것이다. 조금만 늦었으면 곧 일어난 차의 폭발과 함께 그와 아들의 목숨은 위험했을 수도 있었다.

그는 이 사고로 머리와 얼굴, 어깨에 큰 부상을 입었다. 아들은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부주의였던 것 같다. 경찰 역시 그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린은 중화권 뿐 아니라 한국에도 상당한 팬을 보유한 대만의 대표적 스타로 지난 2013년 방송된 중국판 '아빠 어디가'인 '바바취나얼 시즌1'에 출연한 바도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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