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코로나19 24시간 비상대응체제 가동 재확산 방지 총력

기사승인 2022. 08. 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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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이순신종합운동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주변에 아산소방서 대원이 열섬화 현상을 방지하는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대응 체제돌입하며 재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했던 기간 감축했던 코로나 대응 인력을 역학조사, 비상대응반 등 분야별로 재투입하며 철저한 재확산 대비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확산을 막아낼 수 있도록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유기적으로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두 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이 잠시 주춤해졌으나, 지난 2일 기준 확진자가 714명, 3일 619명이 발생하는 등 여전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검사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확진자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하고 응급환자 병상 요청, 119 후송 지원, 재택치료자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주말 검사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이순신 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주말 운영 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한다. 단, 정오부터 1시 30분까지는 주중과 주말 모두 시설 소독 시간으로 검사가 중단된다.

이와 함께 아산소방서 협조로 선별진료소 살수 작업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선별진료소 주변의 온도를 낮추고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별진료소 이용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신속항원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해외입국자 등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로 제한한다.

시는 코로나 예방접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 예방접종이 일상을 회복하고 재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찾아가는 방문 접종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코로나 예방접종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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