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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2022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중간 점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3 분기 종결 예정인종로타워와 신한금융투자타워, IFC 거래가 금년 내 완료될 경우 올해 투자규모는 작년 20 조원대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해외 자본 비중은 지난 2 년간 10% 미만 수준으로 축소됐고 하반기에도 해외투자자 투자 비중의 변화는 크기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5 년간 꾸준한 거래 규모 증가를 보였던 물류 시장은 다소 부진한 상반기를 보냈으나 블라인드 펀드를 통한 국내외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입 수요가 관찰되며 향후 거래 규모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는 "꾸준한 수요, 지연된 의사 결정, 설비 및 건설 비용의 증가, 자산 가격 조정 기대감이 향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단기적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대 가능한 오피스 공간의 부족으로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은 공고한 임대인 우위 구도 속에 올 상반기 기준 서울 주요 3 대 업무 권역 A 급 오피스 시장의 평균 공실률은 2.1%로 2008 년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서울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말 대비 소폭 하락한 9.5%를 기록했으며 주요 권역별로는 도심권역 및 강남권역의 공실률이 각각 -1.0%p, -0.5%p 하락 하는 등 전 지역별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무환경 및 학교 수업이 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주요 업무 권역 및 대학가 등 주요 상업 지역이 밀집한 상권의 활성화와 함께 향후 추가적인 회복세가 기대됐다.
상반기 수도권 A 급 물류센터의 평균 임대료는 작년 말 대비 약 4.3%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상온 시설에 대한 견고한 임차 수요 및 낮은 공실률을 기반으로 금년 수도권 물류시장 평균 임대료 전망을 5%로 상향했다"면서 "2023 년에는 추가적인 대규모 신규 공급의 영향으로 임대료 상승은 금년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