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005930)와 카카오(0357720)가 22일 연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전일대비 800원(1.45%) 하락한 5만 4500원에 거래중이다. 카카오도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전일대비 1600원(2.5%) 하락한 6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회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자 긴축 경계에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금리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연 3.00~3.25%로 올랐다.
금리 전망치도 일제히 올렸다. 연말 금리 예상치는 기존의 3.4%에서 4.4%로, 내년말 금리는 3.8%에서 4.6%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금리인상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는 입장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