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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실외마스크 전면 해제…“불필요하다는 의미 아냐”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전면 해제…“불필요하다는 의미 아냐”

기사승인 2022. 09. 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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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실내 마스크, 독감 등 고려해 당분간 유지…기준 마련해 완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26일부터 전면 해제<YONHAP NO-3108>
지난 23일 서울 중구 명동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벗어 손에 들고 이동하는 모습. /연합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다. 다만 실내마스크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증가 및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6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을 경우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실외는 자연 환기가 이뤄져 실내보다 전파 위험이 낮고, 지난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신규 확진자 규모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8월 4주부터 4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4만명대를 오가며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당장 이번 가을 프로야구(포스트시즌)를 비롯해 야외 공연, 대규모 집회, 놀이공원 등 실외 어디에서나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의무 조치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실외 마스크 착용은 권고로 남아 있다. 당국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를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과태료 부과 강제적 조치를 없애는 것이지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며 "상황에 따른 개인 자율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완화 시점이나 범위 등을 두고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도 높다. 이에 정부는 당분간 착용 의무를 더 유지하면서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입국 후 1일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완화하거나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를 재개하는 방안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해외 동향과 국민 면역도를 고려해 의무 격리 기간을 현재보다 단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청장은 "남은 여러 방역조치들에 대해 그 영향과 국민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용성 있는 조정안을 계속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완화 가능한 항목을 발굴해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며, 그 로드맵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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