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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공공공사 수주 활발…누적 1600억원 달성

한양, 공공공사 수주 활발…누적 1600억원 달성

기사승인 2022. 09. 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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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복정1 A-2BL 예상 조감도
한양이 수주한 '성남복정1 A-2블록' 조감도. /제공=한양
㈜한양이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공공공사에서 꾸준한 수주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한양은 최근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한양은 올해 총 3건의 공공공사를 따내며 이 분야에서만 16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이달 수주한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 공사는 강서지역 개발지구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강서구와 사하구를 잇는 총길이 4.6㎞의 지중송전로 연결 공사다. 공사비는 419억원 규모다.

앞서 한양은 지난 6월 LH가 발주한 성남복정1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사업을 수주했다. 성남시 수정구 복정·창곡동 일원에 공공분양주택 및 행복주택 7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782억원 규모다.

지난 8월에는 전북 완주군 일대에 16.5㎞의 천연가스 공급 배관 및 공급 관리소를 조성하는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를 따냈다. 수주 금액은 402억원 규모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의 경영 실적·기업 신용도, 전국에 20만가구를 공급한 주택 공급 실적, 에너지 등 사업 성과 등이 공공공사 수주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양은 수주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인천 등에서 도시정비사업 2건을 따낸데 이어 5월에는 경기 여주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한양은 이런 수주 실적을 통해 연말 수주잔고 약 7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공공공사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민간도급사업 등 수주 영역 다변화와 에너지사업 확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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