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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자원화·폐수 정화과정 ‘한눈에’

가축분뇨 자원화·폐수 정화과정 ‘한눈에’

기사승인 2022. 1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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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환경관리원, 환경개선 실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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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환경관리원이 축산환경 개선 현장 지도 능력 향상 및 행정지원 강화를 위한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충남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 관계자는 "축산환경 분야 공무원의 양분관리 지식과 지도 능력 향상으로 농경지 양분 과잉 문제 개선, 농가의 양분관리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 첫날에는 정부 지원사업 설명, 양분관리에 대한 이해 등 이론적 교육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의 축산환경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으로 진행됐다.

축산환경관리원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축산농가·시설 등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부분에서 모두 공감을 가지고 집중하는 모습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을 함께 실현해 나가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 둘째 날에는 현장 견학 실습 위주 교육으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의 분뇨의 부숙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깔짚 한우사 및 유우사, 퇴적식 퇴비사, 기계교반식 퇴비사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충남 공주의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견학을 통해 정화 처리 과정 진행의 이해도를 높였고, 최종 방류수의 수질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충남 청양 소재 칠성에너지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가축분뇨를 이용해 전기와 폐열을 생산하는 에너지 생산 과정에 관해서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축산환경관리원 관계자는 "최종 생산된 액비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해 자원화하는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현장 악취 및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측정 실습을 통해 2021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퇴비 부숙도 기준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축분뇨의 자원화, 에너지화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과 퇴비, 액비 제공을 통해 탄소중립의 추진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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