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수원 이재준호, ‘시민 누구나 삶의 여유를 누리는 도시 꿈꾼다’

기사승인 2022. 12. 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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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세번째 비전... 일상이 풍요로운 '따뜻한 돌봄특례시'
Happy family playing together
따뜻한 도시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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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 누구나 삶의 여유를 누리는 수원'을 꿈꾼다.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목표를 향해 가면서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시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집약됐다.

복지사각지대 없애기 위해 소외된 대상자를 찾아내는 통합돌봄체계 구축, 수원특례형 교육사업과 청소년이 행복한 환경 추진하는 교육도시 조성,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문화·스포츠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넓은 의미의 돌봄의 장을 만드는 것이 이 시장이 내세운 세 번째 목표, '따뜻한 돌봄특례시'다.

수원특례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로 향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수원은 현재의 공적 돌봄서비스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주민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른바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사업을 도입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 아동, 미혼부모, 조손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전달체계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관도 늘린다. 동 행정복지센터가 돌봄서비스의 통합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장애인이나 아동, 노인,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복지인프라를 구축한다. 아동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에도 장애아동 전담 돌봄교사 배치한다.

수원시 전체 인구의 5%가 넘는 외국인 주민들이 활발하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도 확대한다. 공청회나 토론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외구인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다양성을 넓힐 예정이다. 보훈명예수당의 단계별 인상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인을 배려하는 정책들도 추진한다.

저층 주거지 등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가칭)더 좋은 주택 지원사업'과 노후주택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녹색건축물 조성사업' 등 집수리 지원을 확대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주거실태조사를 격년으로 추진해 수원형 주거복지정책의 기반을 마련한다.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유형별 맞춤형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만들고, 성평등 관점을 확산하는 전담기구의 신설을 계획 중이다. 동물복지 강화 정책도 추진한다. 동물보호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개물림 사고에 대한 시민안전보험 보장과 반려동물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사업으로 공교육의 내실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청소년과 학부모의 진로·진학 고민을 돕기 위해 기존 사업 외에 컨설팅 전문가를 투입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학생들의 일탈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학교사회복지사업도 지속 운영한다. 학생들의 부적응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행정기관이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 음악 창작 공간도 조성한다. 청소년 문화센터 내 공간을 리모델링해 음악과 미디어활동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서다. 권선지구 내 학교복합화 시설 건립과 영통1동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 등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한 다목적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 청소년 활동 공간도 확대해 나간다.

수원은 일상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문화·스포츠 인프라도 강화한다.

시는 일상에 문화가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 '날마다 축제, 어디나 공연장, 누구나 선생, 언제나 학교'라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를 즐기는 것은 물론 전문 예술인과 체육인으로부터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수원은 이를 위한 인력과 공간을 보강해 플랫폼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통합형 체육환경을 구축해 모두가 건강한 촘촘한 스포츠복지를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직장 스포츠클럽에 지도자를 파견해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꾀하고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바우처 이용권을 매년 100명씩 늘려 스포츠 복지도 확대한다.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 선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학생대회 신설과 학교 스포츠클럽 창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4년간 수원시 전역에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22곳이 늘어나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생활체육 스포츠 대회를 활성화하고, e-스포츠 분야 구단의 연고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시장은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들어 하는 시민이 없도록 먼저 찾아가는 통합돌봄을 추진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며 "누구나 생활 반경 안에서 문화와 문화와 스포츠를 향유하며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넓은 의미의 돌봄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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