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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가 건물당 점포수 58개…2015년 이래 최다

지난해 상가 건물당 점포수 58개…2015년 이래 최다

기사승인 2023. 01. 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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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지난해 건물당 점포 수가 58개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R114가 자체 개발한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Real estate Commercial Solution)를 통해 전국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입주한 상가건물 당 점포 수는 58개(△상가 수 533개 △점포 수 3만1140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39개(△상가 수 847개 △점포 수 3만3285개)에 비해 21개 늘어난 수준이며, 부동산R114가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권역별로 2022년 입주한 상가건물 당 점포 수는 수도권 64개(△상가 수 392개 △점포 수 2만5269개), 지방 42개(△상가 수 141개 △점포 수 5871개)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많았는데, 수도권에 근린상가 입주물량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2년 전국에서 입주한 근린상가 건물 한 곳 당 점포 수는 80개(△수도권 88개 △지방 54개)로 타 유형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가 규모에 따른 영향력은 가격에도 반영된다. 이는 주거 수요를 배후에 둔 근린상가와 단지내상가의 가격을 비교해 설명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서울 상가건물 당 점포 수가 가장 많은 근린상가(1층 기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과 임대료는 각각 8763만원, 24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점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내상가의 경우 매매가격 6244만원, 임대료 20만6000원으로 모두 근린상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근린상가나 복합쇼핑몰과 같이 규모가 큰 상가 내에서도 위치나 업종에 따라 점포별 가격과 수익률은 달라지므로 가격만보고 매입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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