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애인보호작업장 ‘직업재활’ 기회 제공… 세탁업 등 운영

기사승인 2023. 01. 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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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홍성군, 장애인의 직업생활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사회) 1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조양크린 모습./제공=홍성군
충남 홍성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장애인의 자립 기반마련과 사회참여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홍성군에서 2017년에 설치한 기관으로 일반 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이 특별히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직업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근로장애인 10명과 훈련장애인 20명 총 30명의 이용장애인에게 직업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세탁업과 임가공, 방역사업 등을 운영해 발생한 사업 수익금으로 장애인들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1억6000만원 운영 수입이 발생했으며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 10억원을 들여 건축과 리모델링을, 세탁업을 위한 세탁기, 건조기, 차량 구입에 9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1억 500만원을 들여 세탁물 자동화 기기(롤러아이로너, 폴더 스태커)를 구입 지원할 예정이다.

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세탁물의 안정적인 물량 납품을 통한 거래처 확보와 수익 증대로 근로장애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현 군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을 통하여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이용장애인들이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권리를 가지며 상생할 수 있도록 이들의 사회 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래 군 가정행복과장은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와 직업재활 지원을 강화하여 장애인이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소득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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