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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지난해 무역보험 실적 역대 최대 238조원 달성…전년比 21.7% ↑

무보, 지난해 무역보험 실적 역대 최대 238조원 달성…전년比 21.7% ↑

기사승인 2023. 01. 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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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속 대한민국 수출영토 확장에 앞장
"中企안전망 확충 등 지원 보폭 더욱 넓힐것"
(사진) 무역보험공사 사옥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무역보험 지원실적이 전년(196조원) 대비 21.7% 증가한 238조원의 지원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지원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무보는 지난해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공급망 위기 지원(2조7000억원) △러·우 사태 피해기업 특별지원(676억원) 등 전방위적 무역안전망 제공으로 역대 최대인 76조8000억원의 中企 지원실적을 달성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신산업 특별 지원(30조5000억원) △지역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산업 집중지원(17조8000억원) 등 우리경제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무보는 올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국가 전략산업 집중 지원 △수출 中企 무역안전망 확충 △수출지원 기반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확실시되는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영토 확장을 위한 지원 보폭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우선 방산·원전·조선 등 대규모 자금이 수반되는 전략수주산업에는 △프로젝트 참여 협력사 일괄보증 도입 △신용조사부터 한도책정·컨설팅을 아우르는 통합지원 패키지 제공 △정부·유관기관 상시 협업체계 구축 등으로 지원 강도를 높이고, 반도체·베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은 벨류체인(Value Chain) 전주기에 걸친 공정별 맞춤지원 확대를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를 견인한다.

또 올 해 우리나라 수출감소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위기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中企 지원목표를 전년 실적 수준인 74조원으로 수립하고, 필요 시 탄력적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수출 中企 전용 보험상품 한도확대·보험료 할인 △전통적인 심사방식을 탈피한 혁신성·성장성 기반 금융지원 강화 △계절적 수출편차에 따른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한 탄력적 유동성 지원 △공급망 불안정과 환율 변동성을 대비하는 수입보험·환변동보험의 온라인 신속 가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안정적인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데이터 기반 업무자동화 확대 △직무·성과중심 보수체계 강화 △AI기반 대외거래 위험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수출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예견하듯 올 해도 우리기업들에게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 무역금융 지원계획에 발 맞춰 무보는 언제나 수출 최전선에서 우리 기업들이 마음 놓고 대한민국 수출영토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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