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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땠어?] 에스파, 파워풀+발랄+메타버스 모두 담긴 첫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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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3. 02. 26. 19:34

그룹 에스파가 데뷔 이후 첫 콘서트 개최
'메타버스 그룹'인 만큼 '아이-에스파'도 등장
기존의 파워풀한 콘셉트부터 발랄한 매력의 무대 선사
에스파 단독 콘서트 이미지 7 (1)
에스파 /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가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에스파는 25일에 이어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을 개최했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양일간 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으며 최강창민(동방신기), 은혁(슈퍼주니어), 태연(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NCT 등 동료 가수들도 직접 에스파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SM엔터테인먼트의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이 연출을 담당했으며 화려한 효과와 다채로운 연출로 에스파의 독보적인 콘셉트를 돋보이게 했다. 에스파는 히트곡부터 미공개 발표곡 등의 무대로 콘서트를 완성했다.

큰 사랑을 받았던 '걸스'로 공연의 포문을 연 에스파는 파워풀한 안무와 멤버 윈터의 기타 리프로 기존과는 다른 무대를 꾸몄다. 이어 '에너지' '아일 메이크 유 크레이지' '새비지'로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에스파는 "어제는 첫날이라 많이 어색했는데 오늘은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과 만나게 됐다. 공연장에 와준 여러분 너무 환영한다.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하이퍼 라인'은 에스파와 아이, 마이(팬클럽)의 만남을 의미한다"고 인사와 함께 공연명의 의미를 소개했다.

'메타버스 그룹'인 에스파인 만큼 투명 OLED를 통해 '아이-에스파'가 등장하기도 했다. 멤버 카리나의 개인 무대 '메나쥬리'에서 '아이-에스파'가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으며 이어 '도깨비불'에선 멤버 전원과 함께 '아이-에스파'가 호흡하며 '메타버스 그룹'만의 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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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왼쪽부터 시계방향), 윈터, 닝닝, 지젤 /제공=SM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의 개인 무대도 볼거리였다. 카리나는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곡 '메나쥬리'로 파워풀한 춤선과 섬뜩한 서사를 표현한 안무로 무대를 꾸몄다. 윈터는 감미로운 보컬을 자랑하는 '입모양', 강렬한 랩핑을 자랑하는 윈터의 '투 핫 포 유', 반전의 매력을 보여준 닝닝의 '웨이크 업' 무대를 선보였다.

강하고 센 콘셉트와 파워풀한 안무로 매력을 쌓아왔던 에스파는 '아이코닉' '넥스트 레벨' '블랙맘바' '솔티 앤 스위트' 등으로 그 매력을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자각몽' '서스티' '드림스 컴 트루' '라이프스 투 쇼트' '아임 언해피' '돈트 블링크' '링코' '핫 에어 벌룬' '예삐 예삐' 등의 무대에선 기존의 매력과 다른 서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자랑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마지막으로 에스파는 팬들과 '영원'을 함께 부르며 감동을 나눈 뒤 "이번 콘서트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만큼 시행착오도 많았는데 힘써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첫 콘서트를 재밌고 좋은 추억으로 마친 것 같다"며 "컴백을 해서 더 특별한 모습 보여드릴 것이고 항상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앙코르 곡으로는 미공개 신곡 '틸 위 미트 어게인'과 미니 2집 수록곡 'ICU (쉬어가도 돼)를 선사하며 공연을 마무리 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에스파는 오는 3월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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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제공=SM엔터테인먼트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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