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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종합병원 ‘중앙투자심사’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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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3. 03. 14. 11:00

건립 사업 자금 지원 타당성 검토 및 기준 마련 연구용역 착수
충남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중앙투자심사’ 넘는다.
충남도가 14일 신도시 종합병원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지원과 관련한 중앙투자심사 대응 작업에 본격 나섰다. 적기 심사 통과로 민선8기 들어 3년 앞당긴 2026년 3월 개원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 자금 지원 타당성 검토 및 기준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와 명지의료재단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기본계획 검토, 도의 자금 지원 기준 및 단계적 절차 마련,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및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대응 등을 위해 7월까지 4개월 간 에이치엠엔컴퍼니가 실시한다.

에이치엠엔컴퍼니는 그동안 세종 충남대병원(400병상)과 원광대학병원(700병상), 순천 신대지구 종합병원(1000병상) 등 30건 이상의 병원 건립 타당성 검토 연구 및 컨설팅을 수행한 전문 업체다. 연구용역에서는 내포신도시를 비롯한 충남 서부 인구와 도시기본계획 등 지역 여건을 분석하고, 의료기관 분포와 지역·연령별 환자 분포 및 질병 형태 등 의료 수요를 분석·예측한다.

이어 종합병원 건립 필요성과 적정성을 다시 살피고 지역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또 종합병원 필수 진료과목 및 적정 병상 규모를 제시하고 지역 발전 시기별 종합병원 모델을 마련하며 유사 사례 조사를 통해 종합병원 건립 모델별 소요 예산을 분석한다.

지역 의료 수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는 △종합병원 건립 규모 적합성 분석 △재무적 수익성 분석에 대한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 구체성 및 지역 파급 효과 분석 등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타 지자체 자금 지원 유사 사례를 살피고 △도비 지원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 △도비 지원 시 사업자에 대한 제안 가능 사항 및 범위를 조사한다.

이를 토대로 종합병원 자금 지원 세부 기준 및 절차를 도출하고 신속 건립 방안을 검토해 구속력을 갖는 이행협약안도 제시한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재정 투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지원 규모·시기, 사후 관리 방안 등이 담긴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 이후에는 중앙투자심사 의뢰, 2025년 본예산 편성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5병상(급성기 350 재활요양 175)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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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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