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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연 영상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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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승인 : 2023. 03. 21. 09:55

스스로 충전기 꽂는 로봇 영상 공개
변수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
(사진3)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의 충전 시연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의 충전 시연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영상 속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직접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전기차 충전 위치에 자율주차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차량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로봇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해 충전기를 체결한다. 충전이 완료될 시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은 스스로 충전구 덮개를 덮는다.

(사진4)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언뜻 간단해 보이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의 수행기능이 첨단 로봇기술의 집약체라고 설명한다. 차량의 주차 위치와 충전구의 형태, 날씨, 장애물, 충전 케이블의 무게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봇이 충전기를 충전구에 체결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빈틈없이 계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로봇에 3D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무거운 충전기를 정확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레이저 센서가 내장된 안전 폴대를 로봇 주변에 설치해 장애물이 접근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도 방지했다.

(사진2)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차 관제 시스템이나 이동형 레일과 결합한다면 주차된 여러 대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충전하는 등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초고속 충전기로 변화할수록 충전 케이블이 무거워지고, 야간에는 충전구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는데 충전 로봇으로 이러한 불편을 대폭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머지않아 전기차 충전소에서 실제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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