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규모 한미연합 상륙훈련 ‘쌍룡훈련’ 본격화...상륙기동부대 작전지역으로 이동

대규모 한미연합 상륙훈련 ‘쌍룡훈련’ 본격화...상륙기동부대 작전지역으로 이동

기사승인 2023. 03. 22. 09: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韓 해군 독도함·마라도함, 美 해군 마킨 아일랜드함 등 호송작전 실시
사진3.쌍룡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군 상륙기동부대 호송작전
'2023 쌍룡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군 상륙기동부대가 21일 포항 근해에서 경계엄호전력의 호위 하에 작전수행지역으로 이동하는 호송작전을 펼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한국 해군의 독도함(LPH), 마라도함(LPH), 미국 해군의 마킨 아일랜드함(LHD).
한·미 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S)와 연계한 대규모 야외기동훈련(FTS) '전사의 방패'(WS)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해군·해병대는 지난 20일부터 2018년 훈련 이후 5년 만에 대규모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에 돌입했다.

다음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해병대는 동맹의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대형수송함(LPH) 독도함,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함 등 한·미 해군함정 30여 척, F-35 전투기·육군 아파치 공격헬기(AH-64)·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50여 대 등이 참가하고 있다.

유엔군사령부 전력 제공국인 영국 해병대 코만도 1개 중대 40여 명도 최초로 참가하고 있다.

훈련 이틀째인 지난 21일에는 상륙군의 안전한 목표지역 이동을 위한 호송작전이 동해상에서 펼쳐졌다. 호송작전은 한국 해군의 독도함(LPH)과 마라도함(LPH), 미국 해군의 마킨 아일랜드함(LHD)에 탑승한 한·미 해군 상륙기동부대가 포항 근해에서 경계엄호전력의 호위를 받으며 작전수행지역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이어 훈련은 소해작전, 사전 상륙목표 구역 감시정찰 및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선견부대작전, 상륙목표 구역에 대한 대규모 화력지원, 결정적 행동인 공중·해상 돌격과 목표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달 말에 실시할 결정적 행동 단계에는 한·미 연합 및 합동 전력이 대규모로 해상과 공중으로 전개해 한·미동맹의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한·미동맹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