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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기소에 “더이상 민주당 대표 수행할 수 없어”

김기현, 이재명 기소에 “더이상 민주당 대표 수행할 수 없어”

기사승인 2023. 03. 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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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회의실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면담 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각자의 자리로 향하고 있다./제공=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2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더 이상 민주당 대표를 수행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혐의가 입증돼서 기소됐다는 뉴스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조사될 사항들이 많이 있지 않나. 백현동 같은 것도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 것이고 쌍방울 이런 것들도 연관성이 매우 짙은 증거들이 다 나와 있지 않나"라며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와 추가 기소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법 위에 누구도 군림할 수 없는 거고,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유감스러운 건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악용해 부결됐다는 점"이라며 "민주당은 말 따로 행동 따로의 모습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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