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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액츄에이터 내재화 기대…목표가 ↓”

“LG이노텍, 액츄에이터 내재화 기대…목표가 ↓”

기사승인 2023. 03. 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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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기회 요인은 액츄에이터 내재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부 및 유럽·중국 중심의 아이폰 수요 반등 가능성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2019~2022년 3년간 광학솔루션의 매출 대비 재료비 비중을 보면 이미지센서가 23%에서 30%, 액츄에이터가 10%에서 22%로 각각 증가했고 렌즈는 18%에서 10%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화질 동영상 촬영 시의 손떨림 방지와 고배율 광학줌이 모바일 카메라의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부각됨에 따라 액츄에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2분기부터 이와 관련된 부품 수직 계열화 효과를 기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 판매량을 보면 유럽과 중국이 부진했다"면서 "각각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요 부진, 강력한 방역정책과 공장 셧다운 때문으로 올해 하반기는 베이스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72% 급감한 1046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를 25% 하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생산차질 이후 이연 수요가 예상보다 못하고,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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