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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소·중견기업 9개사 사업재편 계획 승인

산업부, 중소·중견기업 9개사 사업재편 계획 승인

기사승인 2023. 03. 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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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개최
5년간 1500억원·300명 고용 등 밀착 지원
산업부 제3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왼쪽)이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주재, 인사말을하고 있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디지털·친환경 분야로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 9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올해 첫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제37차)를 개최해 이를 승인했다. 사업재편심의위원회는 기업이 신청한 사업재편계획의 승인·변경승인·취소·연장 등 심의하며,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송경순 민간위원장, 민간위원 15명, 정부위원 3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 승인한 사업재편계획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분유캔·참치캔 등 식품보관용 주석도금강판을 제조하는 ㈜티씨씨스틸은 원자재가격 상승, 저출산에 따른 수요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도금기술을 활용하여 원통형 배터리 외관 니켈도금강판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한다.

㈜유승은 전기차 시장 확대, 내연기관차 생산 감소 등 환경변화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차용 배기가스 저감장치 제조사업 비중을 줄이고, 분말야금기술 강점을 바탕으로 전기차 전력변환장치 부품사업으로 진출한다.

IoT기술을 통한 도로시설물 및 공동주택 대상 전기안전 원격점검 시스템 구축(서진테크놀로지), 치과 보철물 제작용 3D 프린터 및 전용잉크 제조(이지세라믹연구회) 등 4개사가 디지털 분야로 재편하며, 풍향·풍속 측정 윈드 라이다(삼우티시에스), 수소발전용 열교환기(대지오토모티브) 등 5개사가 친환경 분야로 진출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우리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 및 탈탄소화 대응이 경쟁국 보다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면서 "이처럼 새로운 경쟁 규칙이 빠르게 바뀌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 선제적 사업재편은 기업 경영 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등을 위한 사업재편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연구개발(R&D), 금융, 컨설팅 등 필요로 하는 지원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면서 "국정과제인 사업재편 제도 상시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진입 문턱은 낮추고 지원 수준은 높혀 더 많은 기업이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활력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제3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3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 디지털·친환경 분야로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 9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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