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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은 1992년 한중 수교의 원칙인 '하나의 중국'을 흔드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후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천 주임은 "한국에서 대만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한중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양국이 상호 존중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주임은 더불어 "한중 관계 전문가인 권 회장이 가까운 시일에 샤먼대 학생들에게 특강을 해주기 바란다"고도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저녁 환다오루(環島路) 소재 그랜드 아너 호텔에서 한중도시우호협회 푸젠성 지회 창립 모임도 개최했다. 이 모임에서 추이훙(崔紅) 그랜드 아너 호텔그룹 회장을 한중도시우호협회 푸젠성 지회장, 첸천샹(錢陳翔) 샤먼대 경영학원 원장을 샤먼시 지회장, 허위안잔(何元贊) 샤먼대 국제관계학원 서기를 중국 고문으로 각각 임명했다.
샤먼대학은 1921년 개교한 종합대학으로 학생수는 3만8000여명에 이른다.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학술 수준이 가장 높고 아름다운 캠퍼스가 있는 대학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