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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샤먼대(厦門大) 대만연구소와 한중 관계 토론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샤먼대(厦門大) 대만연구소와 한중 관계 토론

기사승인 2023. 06. 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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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푸젠성 지회장에 추이훙 글로리아 호텔그룹 회장 임명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30일 오후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의 샤먼대학 대만연구소를 방문해 이 연구소의 천셴차이(陳先才) 주임 등 교수들과 한중 관계 및 대만 문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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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지난달 30일 푸젠성 지회 발족식에서 추이훙 푸젠성 지회장(그랜드 아너 호텔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베이징 지회.
권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한반도 평화와 한국의 경제 발전에 핵심 동력이 돼온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1992년 한중 수교의 원칙인 '하나의 중국'을 흔드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후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천 주임은 "한국에서 대만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한중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양국이 상호 존중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주임은 더불어 "한중 관계 전문가인 권 회장이 가까운 시일에 샤먼대 학생들에게 특강을 해주기 바란다"고도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저녁 환다오루(環島路) 소재 그랜드 아너 호텔에서 한중도시우호협회 푸젠성 지회 창립 모임도 개최했다. 이 모임에서 추이훙(崔紅) 그랜드 아너 호텔그룹 회장을 한중도시우호협회 푸젠성 지회장, 첸천샹(錢陳翔) 샤먼대 경영학원 원장을 샤먼시 지회장, 허위안잔(何元贊) 샤먼대 국제관계학원 서기를 중국 고문으로 각각 임명했다.

샤먼대학은 1921년 개교한 종합대학으로 학생수는 3만8000여명에 이른다.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학술 수준이 가장 높고 아름다운 캠퍼스가 있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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