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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주선보류 위기 선수들, 변수로 떠올라

경정 주선보류 위기 선수들, 변수로 떠올라

기사승인 2023. 06. 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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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주선보류' 위기에 빠진 하위권 선수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주선보류는 다음 분기 4주간 경주출전을 금지하는 것으로 성적(평균득점) 하위 7%에 해당하는 선수에게 부여된다. 주선보류 누적 3회를 받은 선수는 아예 퇴출된다.

전반기 등급심사가 다가오면 하위권 선수들은 주선보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된다. 경정 전문가들은 "등급산정이 끝날 때까지 전반기 남은 기간 하위급 선수들이 깜짝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반면 점수에 여유가 있는 강자들은 등급조정을 앞두고 뜻하지 않은 사고 등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경주 운영을 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성적하위 7%에 해당하는 선수는 약 8명이다. 평균득점으로 따지면 대략 3점 초반대가 커트라인이다. 양원준, 권현기, 이미나, 김동경, 신동길, 김대선, 권혁민, 송효석 등이 해당한다. 다만 전반기가 끝나기까지 1개월 이상 시간이 남은 만큼 커트라인은 바뀔 수 있다.

3점대 중반대 점수를 획득한 선수들 역시 남은 경주에서 적극적인 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주선보류 2회 누적으로 벼랑 끝에 몰린 서종원은 지난 21회차, 22회차 경주에서 모두 2착 입상에 성공하며 후착 복병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평균득점 3점 초반대인 권일혁 역시 지난 22회차 목요 2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 숨을 돌렸다.

주선보류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하위권 선수들의 분발이 경주에 변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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