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우려에 막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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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기자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애초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달께 열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한일 정상회담 및 G7 회의 등 굵직한 글로벌 외교전 일정들과 맞물리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기자간담회 개최 카드'를 살려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안정세를 찾은 지지율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날 알앤써치가 지난 7~9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 주 대비 3.4%포인트(p) 오른 41.9%로 나타났다. (응답율 2.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아울러 굵직한 외교무대에서 성과를 거둔 점, 비교적 큰 잡음 없이 국정운영이 이뤄지고 있는 점, 1주년 기자회견을 생략해 소통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 등이 윤 대통령이 고심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이 지금을 소통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전언이 나오지만, 대통령실 일부에선 진의가 왜곡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위 '가짜뉴스'가 번질 수 있는 것이다.
일례로 최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 관련 논란을 두고 야권이 꼬투리잡기식 의혹 제기를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이 특보도 지난 8일 입장문에서 "최근 야당 대표까지 나서 무차별한 '카더라'식 폭로를 지속하고 있다. 정치권부터 정쟁을 위한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주길 당부드린다"며 가짜뉴스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내비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기자간담회는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며 "기자간담회를 추진하자는 의견, 조심스럽다는 의견이 공존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