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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는 지금 TV 전쟁 중… 포커스는 ‘초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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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06. 12. 15:46

삼성, 'LGD 패널 탑재' 83형 OLED TV 출시
LG, 97형 무선 OLED·98형 LCD TV 출격 준비
삼성전자 led tv
중국 상하이 홈퍼니싱복합몰 홍싱메이카이롱에 전시된 89형 마이크로 LED를 삼성전자 직원이 소개하는 모습./제공=삼성전자
"크면 클 수록 좋다." 삼성과 LG의 TV 전략이 '초대형'에 맞춰지면서 경쟁적으로 더 큰 사이즈의 TV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3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80형 이상 대형 OLED TV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디스플레이의 패널 탑재가 유력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독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5·65형에 이어 올 초 77형 모델까지 출시했다. 최근 OLED TV 시장에서 초대형 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자 83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77형과 함께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110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내놓은데 이어 지난달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했다.

LG전자도 대화면 수요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초대형 TV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무선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레드 M은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로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이다. 별도의 AV 전송 박스인 '제로 커넥트 박스'에서 영상을 무선 송출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아울러 98형 LCD TV 신제품의 내년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8형 LCD TV는 지난 2014년 단종된 제품으로, 이를 재출시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선점하고 있는 초대형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초대형 TV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LG전자는 초대형 시장 중에서도 프리미엄으로 꼽히는 OLE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83G, 83C, 88형, 97형 등 초대형 OLED TV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전자는 7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7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초대형 TV 수요는 코로나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의 발달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옴디아는 올해 전 세계 70인치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 확대되며, 특히 80인치 이상의 경우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0~50인치 TV의 경우 전년 대비 출하량은 2.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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