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점진적 상품군 확대 추진
ODM 제품 개발 통한 저가 시장 공략 라인업 구축
"말레이서 안마의자, 미국서 이·미용 기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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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회사의 수출 비중(연결기준)이 34.6%(2022년 1분기)에서 36.6%(2023년 1분기)로 2.0% 포인트 상승했다. 렌탈로 발생한 수출비중이 11.5%에서 10.8%로 0.7% 포인트 줄었지만, 정수기 등 제품을 일시불로 판매하는 매출 비중이 21.9%에서 23.6%로 1.7% 포인트 늘면서 전체 수출비중을 끌어올렸다.
앞서 쿠쿠홈시스의 수출비중은 47.8%(2019년)까지 상승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5.6%(2022년)까지 하락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락다운(이동제한)이 발생하면서 사업 여건이 악화됐다. 수출비중 감소는 대외 환경 악화 여파가 결정적이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쿠쿠홈시스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후 라인업 확대, 유통망 강화 등에 나서면서 수출비중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회사가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 등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실제 말레이시아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300억원 이상 늘어났다. 미국 렌탈 법인의 경우 매출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유통망을 강화하며 시장 확장을 이뤄왔고, 일시불 제품 판매 수량이 전분기 대비 90% 증가한 덕분이다. 해외 누적 계정수는 전분기 대비 약 5만이 늘었다.
증권가에선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의 경우 기존 국내 사업과 유사한 전략을 취하고, 호주 등에선 일시불 사업에 더 초점이 맞춘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셀프 제품 관리문화가 자리 잡은 미국은 필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에 나선 효과도 봤다고 추정했다.
앞으로 쿠쿠홈시스는 해외에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브랜드 확장을 위한 마케팅 활동 등에 나서 수출비중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다만 국가별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군이 다른 만큼, 현지 시장에 맞게 순차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마케팅 프로세스 4가지 요소인 4P(제품·가격·유통·촉진) 전략을 보면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 해외 시장별 제품을 운영해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헬스케어 제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제조자개발생산(ODM) 제품 개발을 통한 저가 시장 공략 라인업을 구축해 나가면서도, 수익성 확보와 제품 보급률 확대를 모두 잡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제품 카테고리별로 주요 해외전시회 참가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 브랜드 마케팅 역점 시장을 선정하는 한편,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통한 장기적 매출 증대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비데,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은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경우 안마의자 등을 선보이고 미국의 경우 이·미용 기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 맞춰 장기적·지속적으로 상품군을 확대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