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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청양군은 농산물 유통 시장이 국내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급성장하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이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해외 온라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운곡면 배미길 소재 사자산 영농조합법인과 손잡고 아마존 입점을 준비했다.
그간 아마존 납품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보증을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검사(식품 영양 성분표, 제품표시)와 인증을 완료했다. 입점 상품의 잔류 농약과 유해 물질 검사도 순조롭게 마쳤다.
또 위해 요소 분석과 관리를 위해 HACCP 시설 구축과 인증 완료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20일 아마존 홈페이지에 두 농특산물을 입점시켰다.
최근 K-컬처에 이어 K-푸드가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청양산 구기자와 맥문동의 사례는 한국 농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자산 영농조합법인은 구기자와 맥문동에 이어 청양고추 등 청양산 농특산물 아마존 입점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온라인 해외 시장 개척을 바탕으로 청양 구기자와 청양 맥문동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세계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으로 무장하고 유통 시장의 다변화 또한 끊임없이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