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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공급 앞당긴다…정부, 추석 전 공급대책 발표

3기 신도시 공급 앞당긴다…정부, 추석 전 공급대책 발표

기사승인 2023. 09.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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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만기 연장, 보증 지원 등 방안 담길 듯
원희룡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추석 연휴 이전에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물량도 늘리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5곳에 총 17만6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 과천, 안산 장상 등 공공주택지구에는 19만8000가구가 들어선다.

당초 3기 신도시의 입주 예정시기는 2025~2026년이었다. 하지만 일정이 1~2년 밀린 상태다. 5곳 2026~2027년쯤 돼서야 입주가 가능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정부는 사전 청약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물량을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21일 진행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 내년에 공급하기로 한 것을 앞당겨오는 것은 가능한 부분"이라며 "몇 달 동안 누적된 공급의 급격한 위축을 만회하고, 전체적인 순환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보증 지원 등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 공급 주체들의 자금경색을 풀어주는 방안이 이번 대책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 물량 확대 방안이 이번 대책에 담길지도 관심을 모으는 요소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3기 신도시에서 현재 30%가량인 공원녹지와 15%인 자족 용지 비율을 줄여 주택용지(26%)를 늘리자는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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