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음성명작페스티벌’ 성료…방문객 11만명

기사승인 2023. 09. 25. 09: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화훼, 고추, 인삼, 과수, 축산물 등 농축산물 7억 판매
개막식 드론쇼 최고 인기, 운동회, 가요제, 재즈 등 다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
음성명장 페스티벌이 24일 종료된 가운데 방문객이 11만명에 이르고 음성의 농축산물이 7억원 가량 판매되는 등 성공적이었다./음성군
충북 음성군의 '음성명작 페스티벌'이 11만 명이 방문하고 7억 원의 농축산물이 판매되는 등 성료했다.

25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농부의 선물, the 명작'이라는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3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 농산물 축제인 2023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음성의 명품작물을 빛내며 대성황을 이뤘다.

11만여 명이 다녀간 음성명작페스티벌에는 화훼, 고추, 인삼, 과수, 축산물 등 음성군의 명품작물들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명작장터에서 행사 기간 내내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지역 농가에 큰 소득을 안겨줬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오후 8시까지 농축산품을 판매했으며 무료시식 행사와 각종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단연 최고의 인기는 개막식의 '드론쇼'였다.

음성군 최초로 선보인 드론쇼는 300대의 드론이 '음성명작 FESTIVLE'을 시작으로 '상상대로 음성', '음성명작', 6대 작물을 형상화해 가을밤 하늘을 수놓았다.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의 열렬한 환호가 이어졌고 관람객들은 한 장면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명작운동회'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게임도 즐기고 음성군의 명품 농산물을 선물로 받아 큰 인기를 모았다.

올해에도 보물곳간을 열어라의 인기는 여전했다.

방문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곳간 열쇠를 찾느라 분주히 움직였으며 보물곳간의 열쇠를 찾은 관람객들은 곳간 문이 열릴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또 음성명작 농민가요제, 명품보이스, 명작버스킹, 팜크닉, 벌룬쇼, 명작네컷, 명작갤러리, FALL IN JAZZ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이 기획실무위원회를 비롯해 각 단체와 자원봉사자, 군 직원들의 정성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축제로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음성명작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풍성한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닷새간 음성의 넉넉한 인심과 풍성함을 안겨준 음성명작페스티벌에서는 고추, 화훼, 인삼 등 농축산물 7억 원이 판매됐으며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은 △음성군화훼연합회 노진철 농가가 차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