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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은 지금] 정원오 성동구청장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새로운 복지·문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

[구청장은 지금] 정원오 성동구청장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새로운 복지·문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

기사승인 2023. 09.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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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구청장, 25일 성동구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식 참석
그간 주차난·보건소 접근성·문화시설 부족 등 주민 불편 多
정원오 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5일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식에서 지역 주민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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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신 것이 복지관이었고, 일부 주민들은 보건소가 너무 멀다고 하셨습니다. 학생들은 도서관을,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맡길 곳을 원하셨습니다. 이것을 모두 해결하기 위해 '송정동 공공복합청사'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주민들이 더 살기 좋은 성동구 송정동을 만들겠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5일 10여 년간의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구청장은 현장에 참석한 2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밝은 미소를 띄며 안부를 살폈다. 정 구청장은 "잘 지내셨습니까. 새롭게 (공공복합청사가) 생기니 너무 좋으시죠"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송정동은 성수역에서 10분간 마을버스를 타고 오르면 볼 수 있다. 이곳은 바로 옆 성수동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골목 사이로 하교하는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거닐거나, 주민들이 장을 본 봉투를 들고 집으로 향해 걸어가고 있는 모습은 성수동의 힙한 느낌과는 정반대인 옛 주거 단지의 모습이다.

정원오 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5일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동구
송정동은 지역 특성상 주택이 밀집한 곳이다. 퇴근 시간대 주차난은 주민들에게 피로감을 안겼고,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인근 보건소인 성동구보건소까지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30여 분을 가야 했다. 복지 문화 시설도 부족해 주민들은 좀처럼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들었다.

정 구청장은 민선 6기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취임 1년 후인 2015년부터 송정동 주민들을 위한 공공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정 구청장은 송정18가길 9가 일대 구의 공유재산인 거주자우선주차장(68면)의 활용을 도모했고, 송정동 공공복합청사가 완공됐다.

새롭게 지어진 송정동 공공복합청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5층의 연면적 6062㎡ 규모로 조성됐다. 청사에는 총 81면의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2층에는 구립송정동노인복지관이 자리잡았고, 3층에는 송정 보건지소와 구립송정동데이케어센터가 들어섰다. 4층 공간에는 송정동 자치회관과 헬스장, 5층은 송정동 아이꿈누리터(초등돌봄센터)와 작은도서관을 마련했다.

정원오 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5일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식에서 추진 경과 영상을 시청한 뒤 박수치고 있다. /성동구
정 구청장은 "송정동은 주거 밀집지역으로 주민들의 주차장이 부족했고, 보건소의 접근성이 떨어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며 "노인복지관, 데이케어센터, 아이꿈누리터, 작은도서관 등의 시설 조성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복지 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송정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이 완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송정동 청사가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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