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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직장’ 삼성전자…애플·구글 제치고 4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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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3. 10. 11. 09:02

50여 개국·17만 명 이상 임직원 설문조사
"임직원 높은 만족도·긍정적 인식 보여줘"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소속 회사의 임직원으로부터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평가와 동종업계 타사로부터 이미지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 차지한 것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애플 등을 앞섰다.

포브스는 10일(현지시간)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영국·독일·중국·인도·베트남 등 50여 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 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 달러(약 117조7811억원)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1. 삼성전자 거점 오피스_서초 딜라이트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거점 오피스인 딜라이트 서초(서울 서초구)에서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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