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건설대상] “내가 원하는 색으로 가구 배치”…개성 담은 집 꾸미기 도입

HJ중공업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 평면·디자인 대상 수상

HJ중공업 건설부문(이하 HJ중공업)이 부산 연제구 일대에서 짓는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는 최근 주거 트렌드로 자리 잡은 '컬러테리어'를 적용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컬러테리어는 '컬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다양한 색상의 가전·가구 배치로 개성있는 집을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HJ중공업은 이런 점을 인정받아 '2023 아시아투데이 그린건설대상' 평면 및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컬러'를 사용한 인테리어 포인트가 주거 트렌드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작용한 영향이 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탓에 집의 의미와 기능이 확장되면서다.

최근에는 가전제품뿐 아니라 밀폐용기, 도마 등 작은 주방 소품에도 컬러테리어가 적용된 상품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HJ중공업은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에 주방가구와 가전제품 색을 공간에 적용하는 '키친 컬러테리어' 설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주거 공간에 품격의 색을 더한 고품격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4개동 총 3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연제구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 아파트 조감도./HJ중공업 건설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