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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51대 육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평시 전쟁을 억제하고 유사시 적과 싸워 승리하는 것이 군의 본질적 존재 목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총장은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을 만들겠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서 적을 압도하는 대응능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박 총장은 구체적인 지휘중점으로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육군 △첨단 과학기술기반의 최정예 육군 △국민에게 사랑받는 육군을 제시했다.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육군과 관련해 박 총장은 "전 장병이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작전이 곧 훈련이고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본질을 명확히 이해하면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현장의 임무와 특성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훈련방법을 적용한 가운데 하나를 하더라도 동시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일행다득(一行多得)의 전략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전쟁 지속능력 향상 등 차별적 양병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육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첨단 과학기술기반의 최정예 육군과 관련해서는 "첨단과학기술의 발전과 병역자원의 감소 등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최소희생으로 승리하기 위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의 단계적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아미 타이거(Army TIGER)의 진화적 발전, 인공지능(AI)드론봇의 전력화 추진 등 첨단전력을 구축하고, 다양한 영역의 작전개념과 싸우는 방법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육군과 관련해 박 총장은 "장병 개개인의 인격을 존중하고 인권을 보장하며, 소통과 공감, 따뜻한 전우애와 사랑이 넘치는 '행복하고 건강한 육군문화'를 조성하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장병 복지여건 및 처우 개선을 통해 '사랑과 정이 넘치는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총장은 "위국헌신의 마음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진실되게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며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 구현을 목표로 함께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박 총장은 신원식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육군기를 인수받음으로써 공식적으로 육군참모총장의 막중한 임무를 시작했다.
한편 박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끝으로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전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