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디지털화해 철근 있는 아파트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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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민간 융합 시민체감 서비스 구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확산 사업 유치에 도전한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의 파급력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총 100억원 규모, 6개 사업을 수요조사하고, 내년에 사업 수행자를 공모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달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과 확산 사업에 각각 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이를 위해 먼저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 사업에 투명한 건설 현장을 위한 '안전인증'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 서비스는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증명된 현장인력 출입관리, 인증된 자재 이력관리,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센싱, 인공지능(AI) 등 통합관제 기술을 아파트 건설 현장에 적용해 투명한 공사관리가 이뤄지게 하는 서비스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무량판 구조 아파트 철근 누락이나 건축자재 시험성적서 위?변조 등으로 인한 부실시공 문제 해결을 위해 착안했다.
시는 또 블록체인 확산 사업에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 실천 멤버십 통합' 서비스도 신청했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현장과 흩어져 관리되는 불편한 앱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환경 실천 활동을 증명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공공과 산업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안전과 생활편의를 확보할 수 있는 체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