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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 인터뷰] 유성훈 금천구청장 “새해, 청년 일자리 등 역점사업…답은 ‘G밸리’다”

[갑진 인터뷰] 유성훈 금천구청장 “새해, 청년 일자리 등 역점사업…답은 ‘G밸리’다”

기사승인 2024. 01.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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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구청장, '금천청년꿈터' 조성…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 강조
역점사업, G밸리 경쟁력 강화 제시
유성훈 금천구청장 인터뷰사진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지난 28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새해 금천구 구정 방향 및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천구
"우리구는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청년들이 많다. 청년 인구수로 보면 서울 자치구 중 22위지만 청년인구 비율은 7위, 서울시 청년인구 비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금천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 28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설명하며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을 강조, 갑진년 새해 가장 기대되는 일이 '금천청년꿈터' 조성이라 답했다.

금천청년꿈터는 청년 창업단체의 입주공간으로 청년 창업자의 도전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자 금천구가 2019년부터 추진해 왔다.

올 4월 개관을 앞둔 금천청년꿈터에서는 창업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 청년들의 수요에 맞는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춘삘딩, 금천오랑, 금천청년창업허브 등 지역 내 청년시설 및 G밸리 기업, 대학 산학협력단 등과 연계해 청년창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청년꿈터를 통해 지역 내 창업기업이 성장하고 그 기업이 다시 지역 안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새해에는 미래직업체험관을 조성하고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와 함께 4차 산업시대 창의적·융합형적 인재교육으로 청년 취업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 구청장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뉴딜일자리 사업', 경제 기반이 미약한 청년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청년기업 지원제도', 청년의 능력개발과 창업 육성을 위한 '청년미래기금' 지원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해 새해 청년들이 더욱더 모여드는 활기 넘치는 도시, 금천구를 희망했다.

더불어 유 구청장은 새해 금천구 역점사업으로도 G밸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강한 추진의지를 드러냈다.

"우리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창업 업무·교류·지원기능을 하는 창업공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센터'를 구축했고 4차 산업 중심지 금천 G밸리 특성을 반영한 휴머노이드, 뷰티, 영상미디어 등 특화산업 분야의 '지역혁신 창업활성화 지원시설' 3개소를 조성·운영중이다. 특히 저생산성·저수익 구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판로개척 지원 강화방안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사업인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 금천구 스마트센터 유치 및 스마트혁신제품 기술교육, 뷰티·전자 등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유관기관과 창업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수출 증대 및 기업이윤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 구청장은 올해 2단지 일대 지식산업센터 건물사잇길 담장 철거 및 산책로, 쉼터를 조성해 활력 있는 'G밸리 녹색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3단지 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산업자원과 연계, 금천G밸리 특성을 반영한 산업관광 체험 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와 교감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G밸리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끝으로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움직이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의 신축과 디지털3단지~두산길간 지하차도 건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 공간 조성사업 등 G밸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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