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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 음극 시트 형성 기술’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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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1. 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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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는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 음극 시트 형성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학교와 '금속 리튬(Li) 기반 음극 혁신소재 및 전고체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배터리의 음극전류 집전체로 사용되는 구리 포일 위에 리튬막을 증착할 수 있는 기술은 크게 두 가지다. 구리 포일과 리튬 포일을 함께 압연(라미네이션)하는 방법과 리튬 소스를 증발시켜서 구리 포일 위에 증착하는 열 증발 증착법이 있다.

구리 포일과 리튬 포일을 함께 압연하는 방법은 대량생산에 적합하지만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얇은 리튬막 형성에는 어려움이 있다. 리튬 소스를 증발시켜서 구리 포일 위에 증착하는 열 증발 증착법은 나노미터 두께의 리튬막 형성에는 유리하지만, 압연 방법에 비해 공정이 복잡하고 초기 설비 투자 및 유지보수 비용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아이엘사이언스가 특허출원을 완료한 기술은 4단계를 통해 리튬 음극 시트를 형성한다. 1단계는 압연 방법을 이용 기판·음극 물질·기판으로 구성되는 제1시트 제조다. 2단계는 제1시트를 가열·분리해 두 개의 기판·코팅층으로 구성되는 제2시트 생성을 거친다. 이후 3단계에선 분리된 제2시트의 기판·코팅층에서 노출된 코팅층의 표면에 보호층을 형성하고, 4단계에선 보호층이 형성된 제2시트의 표면을 평탄화 하거나 두께를 조절해 완성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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