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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2024 기획공연 라인업’ 공개…연간 40여 회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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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1. 18. 10:42

월드오케스트라,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콘서트 등 정통 클래식부터 해설음악회, 재즈, 키즈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아트센터 인천 내부
아트센터인천 내부 전경/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이 올해 시리즈 공연 패키지 티켓 오픈을 18일부터 판매하며 대장정을 시작한다.

독보적인 음향으로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인천은 지난해 12월 '2024 시즌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하며 클래식 마니아를 비롯한 일반 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올해는 세계 최정상의 월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부터 동시대 최고의 아티스트 리사이틀과 앙상블, 그리고 오직 아트센터인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시리즈까지 연간 40여 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월드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으로는 마크 민코프스키 & 루브르의 음악가들이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을 연주하며(6월), 정명훈이 지휘와 피아노 협연자로 함께하는 정명훈 &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존 엘리엇 가디너 &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가 각각 10월에 예정돼 있다.

11월에는 극강의 자유와 압도감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협연하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가 아트센터인천을 찾으며, 12월에는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가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앙상블 & 리사이틀 공연으로는 총 네 차례의 연주가 선보인다. 아트센터인천에서 첫 연주를 앞두고 많은 클래식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3월 열린다.

5월에는 체코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인 파벨 하스 콰르텟이 국내 단독으로 내한하며 일찌감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2022년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피아노의 여제 마리아 조앙 피레스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리며(9월), 2021년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리사이틀(12월)이 3년여 만에 성사돼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아트센터인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시리즈 공연은 2018년 개관 이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수열과 김성현의 해설 음악회 토요스테이지(5회)는 '모두가 아는 클래식'이라는 부제로 관객들을 만나며, 5년째 이어져 오는 작곡가 시리즈에서는 올 한해 '베토벤'을 집중 탐구하며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 베토벤의 명곡을 만날 수 있다.

아트센터인천의 영유아 관객(미취학 아동 대상)을 위한 공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클랩 그림책 콘서트'(5회)로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아트센터인천 기획공연 패키지 티켓 판매는 시리즈 공연별 (토요스테이지, 마티네 콘서트, 작곡가 시리즈) 전 회차 R석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18일 오전부터 패키지권 판매를 시작으로 개별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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