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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가톨릭 미술상 성모님의 기도·유리재 선정...본상 無

제27회 가톨릭 미술상 성모님의 기도·유리재 선정...본상 無

기사승인 2024. 01. 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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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작품 찾지 못해 추천작품상·특별상만 선정
시상식 2월 15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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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가톨릭 미술상 추천작품상을 수상한 우승현 아녜스 작가의 'Pray with Virgin Mary(성모님의 기도)'./제공=천주교주교회의
한국 가톨릭 성미술의 활성화를 돕고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1995년에 제정한 가톨릭 미술상이 제27회 수장작을 공개했다.

19일 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추천작품상은 우승현 아녜스 작가의 'Pray with Virgin Mary(성모님의 기도)'가 선정됐고 특별상은 유리화공방의 '유리재'가 뽑혔다. 다만 이번에는 심사 기준과 취지에 적합한 본상 수장자를 찾지 못했다.

김형주 이멜다 심사위원장은 "우승현 아녜스 작가 작품은 한국 민화에서 끌어낸 이야기들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해서 사용한 본인의 작품 세계와 연결된 신앙심 깊은 작품이다. 유리화공방 '유리재'는 1996년부터 20여 명의 국내외 작가들과 협력해 200여 곳에 3000여 점의 작품을 제작설치했고 교회미술 관련 대학과 산학협력하며 후학 교육에도 힘을 쓰고 있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천주교주교회의는 그간 한국 가톨릭 교회의 성미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는 뛰어난 작품에는 '본상'을, 한국 가톨릭 교회 미술의 저변을 확대해 갈 역량 있는 젊은 미술가의 창의적인 작품에는 '추천작품상'을, 부문과 관계없이 한국 천주교회 성미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작가에게는 '특별상'을 시상했다.

한편 제27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2월 15일 오후 4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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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화공방 유리재가 작업한 작품./제공=천주교주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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