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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정치적 사용 철퇴…美 민주당 경선 후보 챗봇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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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4. 01. 22. 17:17

챗GPT·달리 등 정치활동 이용 금지
MICROSOFT-OPENAI/ <YONHAP NO-2207> (REUTERS)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자사의 AI 기술이 정치 활동에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첫 금지 조치를 취했다./로이터 연합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자사의 AI 기술이 정치 활동에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첫 금지 조치를 취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오픈AI가 지난 19일 민주당 경선 후보인 딘 필립스 연방하원의원의 AI 챗봇인 '딘닷봇(Dean.Bot)'을 개발한 AI 스타트업 델파이의 계정을 중단시켰다고 보도했다.

오픈AI 측은 "정치 캠페인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사용 정책을 고의로 위반하거나, 동의 없이 개인을 사칭한 개발자의 계정을 최근 삭제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챗GPT와 함께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 등 자사의 AI가 선거 유세 등 정치 활동에 활용되는 것을 막고 있다.

필립스 하원의원을 후원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은 델파이와 계약을 맺고 챗GPT를 기반으로 필립스 챗봇을 개발해 운영하려고 했다.

필립스 챗봇은 필립스 하원의원의 말투와 과거 연설 내용을 학습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유권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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