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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친분설 해명하다 전국진 건드린 카라큘라… 팩트체크 해보니?

장사의 신 친분설 해명하다 전국진 건드린 카라큘라… 팩트체크 해보니?

기사승인 2024. 02. 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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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전국진 - 주작감별사'

주작 감별사 전국진이 카라큘라의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전국진 - 주작감별사'에는 '카라큘라 형님 주작 감별 했습니다... and 장사의 신 계좌 인증'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전국진은 이날 탐정 유튜버 카라큘라가 '장사의 신' 은현장과 친한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거론한 일화에 대해 요목조목 따졌다. 카라큘라는 지난달 29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유튜버 전국진님이 저에게 뜬금없이 자리를 주선해 주셨다"라며 지난해 10월 6일 나눈 대화창을 보여줬다. 카라큘라는 전국진이 카라큘라에게 일요일에 시간이 되는지, 약속 장소는 어디로 하면 좋을지 보낸 메시지를 일부 공개했다. 만남은 약 2시간 정도 이어졌다고 했다.

전국진이 카라큘라의 주장과 다르다고 팩트 체크한 내용은 자신이 먼저 주선한 게 아니라는 점, 일요일에 만난 점, 2시간만 만나고 헤어진 게 아닌 점 등이다.

전국진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크로커다일, 안대장, 엄태웅 등이 속한 친목 모임에 지난해 9월 참여했다가 카라큘라로부터 장사의 신을 언제 한번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곧바로 전국진은 두 사람에게 각자의 뜻을 전해 모임이 성사될 수 있도록 했다. 이때 카라큘라가 전국진에게 "명절 끝나고 국진이 네가 스케줄 잡아서 알려 줘"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국진이 억울함을 주장하는 점은 마치 자신이 장사의 신과 카라큘라를 소개시켜주면서 엮은 장본인이 된 것처럼 비쳐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카라큘라가 공개하지 않은 앞 대화를 보면 전국진이 장사의 신과 약속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을 때 카라큘라가 먼저 전국진에게 "스케줄 잡고 알려줘"라고 요청한다.

카라큘라가 라이브 방송에서 "장사의 신과 전국진이 일요일에 시간이 되냐고 물었지만, 난 일요일엔 아이를 돌보러 가야 해서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을 꺼낸 것도 팩트 체크됐다.


그러나 정작 실제로 이들이 만난 것은 일요일이었다. 전국진은 "진짜로 카라큘라 형님이 먼저 요청하셔서 동생으로서 진짜 좋아하니까 자리를 마련했는데 라방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섭섭하다)"라며 "사실 그렇게 말씀 하시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렇게 꼬리 끊기 느낌으로 손절을 하시면서 말씀하셨는지 그게 이해가 안 됐다"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덩달아 사람들은 내가 마치 카라큘라라는 선인을 악인인 장사의 신에 소개시켜 주려고 한 브로커처럼 오해하니까 이런 영상 안 찍을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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