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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신형 위성위치보고장치 11월까지 납품 완료… ‘특수전’ 능력 강화

방사청, 신형 위성위치보고장치 11월까지 납품 완료… ‘특수전’ 능력 강화

기사승인 2024. 02. 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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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오는 11월까지 국산 신형 위성위치보고장치를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특수부대에 납품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2021년부터 약 138억원을 투자해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PRE) 보다 성능이 향상된 무기체계를 국내구매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했고, 12월엔 아리온통신과 계약 체결 후 납품을 시작했다.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위치보고접속장치(PRE)는 수명주기(10년)가 초과됐다. 데이터와 음성의 자체 전송기능이 없어 별도의 무선통신장비의 연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형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성인 남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와 1㎏ 이하의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고, 전 세계 60여개의 저궤도 통신 위성(이리듐 위성)을 기반으로 자체통신이 가능하다. 군은 신형 장비 도입으로 지상·해상· 공중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특수작전 수행 시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 및 음성통신을 할 수 있게 된다.

박영근 방사청 감시전자사업부장은 "위성위치보고장치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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