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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핀테크랩’ 입주사 모집…“예비 유니콘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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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3. 11. 06:00

오는 31일까지 입주·멤버십 모집
핀테크 인턴십 제공·해외 진출 지원
서울핀테크랩 포스터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31일까지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기업 30곳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핀테크 창업기업에는 공간사용(입주기업 최대 3년·멤버십기업 최대 1년)과 함께 성장 단계에 따른 사업화와 투자,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핀테크랩은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스타트업 100곳·1800명의 창업가가 입주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입주기업에게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입주기업들은 매출액 1188억원, 투자유치 1066억 원, 신규 고용 창출 709명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서울핀테크랩은 경쟁력 있는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인재 수급을 위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략 해외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와 금융 규제 상담을 확대한다.

또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비대면 금융 산업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인재를 수급한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이다. 국내기업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직원 5인 이상, 최근 3년간 누적 매출액 1억원 이상, 법인 설립일 이후 투자 누적액 1억원 이상이면 해당된다.

해외 기업은 해외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기업으로 아시아 혹은 한국에서의 사업확장을 원하는 기업이다. 입주 후 6개월 내 국내 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야 한다.

입주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 멤버십 기업은 서면평가만으로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5월부터 입주계약, 입주설명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해우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핀테크랩은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해 서울시가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특화 창업지원 공간으로 100개의 기업, 1800명의 혁신가가 동시에 상주하고 있는 성장거점"이라며 "서울이 글로벌 탑5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핀테크 전문인력을 키우고 예비 유니콘의 해외 진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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