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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ㆍ1타점 이정후 성공 데뷔전, 김하성은 판정승

1안타ㆍ1타점 이정후 성공 데뷔전, 김하성은 판정승

기사승인 2024. 03. 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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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SD와 공식 개막전 치러
3타수 1안타 1타점 등 활약
김하성의 SD, 6-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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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28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5회 데뷔 첫 안타를 때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에서 역전 타점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맞대결한 김하성(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팀이 승리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거행된 2024 정규시즌 샌디에이고와 원정 개막전에 선발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등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는 이번 이정후가 역대 27번째다.

경기는 접전 끝에 역전과 재역전이 이뤄지며 7회말 대거 4득점한 샌디에이고가 6-4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와 가진 지난 서울시리즈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2승 1패다.

이날 이정후는 일본인 우완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와 대결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다르빗슈의 153km대 빠른 공을 이겨내지 못하고 3구 삼진으로 아웃됐다. 2스트라이크에서 다르빗슈의 94마일 빠른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3회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경기 후반 힘을 냈다. 5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쪽 안타로 다르빗슈를 두들겼다. 하지만 1루에서 견제사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7회 2-2 동점이던 2사 2,3루에서는 이정후가 일본인 좌완투수 마쯔이 유키로부터 중견수 희생 뜬공을 쳐 역전 타점을 손수 올렸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7회말 샌더 보거츠의 적시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4득점해 다시 경기를 6-3으로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마이클 콘포토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이날 선발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1삼진 등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르빗슈는 5이닝 1실점,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 로건 웹은 6이닝 2실점 등 나란히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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