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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조규홍 “의료개혁 반드시 필요과제…흔들림 없이 완수”

[의료대란] 조규홍 “의료개혁 반드시 필요과제…흔들림 없이 완수”

기사승인 2024. 04. 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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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PA 간호사 업무 적응 교육
복지부, 현장 의견 지속적 수렴 중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은 이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부터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업무 적응을 돕는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관련 내용도 들여다봤다. 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와 협조해 교육 담당 간호사 대상 8시간 교육, PA 간호사 대상 24시간 교육을 시범 실시한다. 이후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해 8개 분야(수술, 외과, 내과, 응급·중증, 심혈관, 신장투석, 상처장루, 영양집중) 80시간의 집중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의료개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복지부는 "정부는 환자단체 의학회 의약단체장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에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인력의 역할'을 주제로 제7차 의료개혁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각 계와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개혁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그간 의사단체에서 제안한 개선 방안과 다르지 않으므로, 대화의 자리에 나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함께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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