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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투자자산 평가손실로 첫 실적 아쉬워…목표가 하향”

“미래에셋증권, 투자자산 평가손실로 첫 실적 아쉬워…목표가 하향”

기사승인 2024. 05.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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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자산 평가손실로 인해 아쉬운 첫 실적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에서 앞서가고 있으나 당분간 장점이 돋보이기는 힘든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4% 감소한 1647억원이다. 구체적으로 브로커리지 손익은 전분기 대비 58.2% 감소한 1845억원을 기록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수수료 무료이벤트가 진행되며 해외주식 수수료수익 및 예탁잔고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IB 손익에서는 전년 대비 47% 감소한 174억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전년 기저효과 있었으며 타사와 달리 강도높은 리스크 관리로 의미있는 부동산 PF 딜 부재했다"며 "최근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이 IB에서 비롯된 점과 대비된다"고 평가했다.

그 외도 임금협상액 및 성과급 430억원 및 공정가치평가손실 600억원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여전히 해외자산 익스포저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윤 연구원은 "해외투자자산 3조9000억원(상업용 부동산 1조7000억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실적 전망치 조정했다"며 "작년으로 마무리될 줄 알았던 공정가치 평가손실이 이번 분기에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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