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본인 유죄에 앙심’…대법관 협박한 50대 男 검찰 송치

‘본인 유죄에 앙심’…대법관 협박한 50대 男 검찰 송치

기사승인 2024. 05. 20. 18: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A씨 지난 9일 검찰에 송치돼
지난달 27일 A씨 구속영장은 기각
clip20240520165627
서울 서초경찰서 /반영윤 기자
본인 사건을 맡았던 대법관을 향해 앙심을 품고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협박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지난 9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대법원에 전화해 "내일 또는 모레 대법관 등 관계자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법원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지난달 25일 경찰에 A씨를 신고했고,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7일 "사안이 중대하다"면서도 "구속의 필요성·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올 1월 징역 1년형을 확정받았다. A씨는 지난달 출소한 뒤 대법원 최종 판단에 불복하는 의사를 밝혀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