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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 폭행’ 50대 구청 악성민원인 구속 송치

‘청원경찰 폭행’ 50대 구청 악성민원인 구속 송치

기사승인 2024. 05.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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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직원에게 상습 폭언, 청원경찰에 상해 입힌 혐의
서울 동대문경찰서 사진. 김서윤 기자
서울 동대문경찰서 사진. /김서윤 기자
구청 직원에게 상습적 폭언을 하고 현장에 있던 청원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죄·상해·모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9일 서울 동대문구청 건물 1층에 있던 여성 직원에게 폭언하고 이를 제지하던 청원경찰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동대문구청 1층에 들어와 구청 직원에게 폭언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있던 청원 경찰이 A씨를 만류하려고 하자 의자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장에서 청원경찰에 체포돼 경찰에 넘겨진 A씨는 구속영장심사를 거쳐 지난 7일 구속됐다.

A씨는 사건 당일뿐 아니라 지난 수년 동안 동대문구청 1층 종합민원실 등에 들어와 무작위로 구청 직원들에게 폭언을 해왔다.

구 관계자는 "당시 구청 측에서 선임한 변호사 입회 하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후 경찰 조사 등을 거쳐 구속 송치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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