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 AR·VR에서의 무선 다중 감각 재현 기술 개발

[캠퍼스人+스토리]
다중 감각 인식 및 재현 기술 개발

실시간 로봇 의수의 온도 및 압력 감지와 온도/촉각 재현 기술 모습./성균관대

유재영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융합공학과 교수 연구팀 AR·VR 가상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피부 부착형 무선 다중 감각(온도, 촉각) 재현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에는 정예환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존 로저스 연구팀의 김재환 박사가 참여했다.

인간의 감각 자극 구현 기술은 최근 VR·AR 및 확장현실(XR) 환경에서 사용자들에게 현실감 있는 경험과 가상 의료 시술 훈련과 군사 훈련에서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열 자극기와 촉각 자극기 배열을 수직으로 결합함으로써 촉각 자극의 진동 변위를 증가시키고, 빠르고 정확한 열 자극을 전달할 수 있다. 또 고밀도의 자극기 어레이를 통해 다양한 자극 패턴을 실시간으로 재현할 수 있는 무선 피부 부착형 열-촉각 재현 기술을 제안했다.

제안된 감각 재현 기술은 실시간 다중 감각 인식 기술과 함께 개발돼 로봇 의수와 터치 디스플레이에 적용된다. 의수에서 감지된 압력과 온도 자극을 재현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피드백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유재영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밀도의 다중 감각 재현 기술을 통해 감각 신경 손상 환자뿐만 아니라 VR/AR 환경에서도 사용자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