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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7월 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6월보다 축소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금융위원회가 2일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하고 "금융당국이 파악한 가계대출 속보치에 따르면 5대 은행의 7월 중 주택담보대출은 7조6000억원이 증가했으나 동기간 5대 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전체 주택담보대출은 5조5000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7월 중 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6월(+6조3000억원) 증가한 거소가 비교해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는 대환대출 활성화에 따른 대환수요 증가로 여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5대 은행으로 이동한 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5대 은행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